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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건다' 마사 인터뷰, 대전을 '원팀'으로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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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에 인생을 걸겠다"는 일본인 공격수 마사(26)의 말이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프로축구 대전하나시티즌을 '원팀'으로 만들었다.
지난 10월 10일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 33라운드는 올 시즌 대전에 가장 중요한 승부로 기억될 법한 경기였다.
앞서 3경기(1무 2패) 연속 무승에 그친 대전은 이날 안산을 4-1로 완파하고 승격 준플레이오프(준PO)행 티켓을 확보했다.
대전이 이날 얻은 것은 준PO행 티켓만이 아니었다. 마사의 방송 인터뷰가 선수단 전체의 마음을 울리면서 준PO와 PO를 통과하는 데 밑바탕이 된 '원팀 정신'을 완성했다.
해트트릭을 해 수훈선수로 경기 뒤 중계방송 인터뷰에 나선 마사는 한국어로 "나는 실패한 축구선수였다. 하지만 오늘처럼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경기가 있다. 승격에도 인생을 걸겠다"고 말했다.
마사는 2014년 일본 2부 리그 교토 퍼플상가에서 프로로 데뷔해 8년 차가 된 지금까지 일본이나 한국의 1부 리그에 안착하지 못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K리그1 강원FC에 입단해 처음 1부 무대에 올랐지만, 자리 잡지 못하고 다시 6개월 만에 2부 대전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실패에 굴하지 않고 1부 리그에 서기 위해 필사의 도전을 이어가는 마사의 모습은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줬다.
대전 선수단도 마사의 말에 선수, 코치진 할 것 없이 축구를 대하는 자세를 가다듬었다고 한다. 대전은 안산전부터 3연승을 내달렸다.
이민성 대전 감독은 "마사의 말이 대전을 하나로 뭉치게 만든 것 같다. 선수들에게 더 믿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 선수가 그런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는 것을 보면서, 팀 구성원 모두가 자신을 되돌아보게 됐다. 지도자인 나도 때로는 선수에게 배워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원팀'으로 거듭난 대전은 8일 홈인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치른 K리그1 11위 강원과 승강 PO 1차전에서 마사의 도움에 이은 이현식의 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이제 12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지는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승격을 이룬다.
이현식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마사의 인터뷰가 팬들 뿐 아니라 우리 선수들에게도 울림을 줬다"면서 "그날 이후로 경기력이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마사는 한국어로 "(2차전에서) 무승부만 해도 승리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꼭 압도적으로 이기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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