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연예

'스위트홈' 류현진 "많은 응원 받아서 좋은 경기력 나온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NEWS
스포츠 댓글 0건 작성일 21-08-04 10:51

본문

시즌 11승 달성해 AL 다승 공동 1위 올라선 류현진
시즌 11승 달성해 AL 다승 공동 1위 올라선 류현진

홈구장인 로저스센터 데뷔전에서 승리를 따낸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은 "너무 좋았다"며 활짝 웃었다.

류현진은 4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삼진은 8개를 뺏어냈고, 볼넷은 1개도 허락하지 않았다.

류현진은 토론토가 7-2로 이겨 시즌 11승(5패)째를 챙겼다. 크리스 배싯(오클랜드 애슬레틱스)과 아메리칸리그(AL) 다승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완벽한 홈 데뷔전이었다. 류현진이 토론토 이적 후 홈구장인 로저스센터 마운드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19시즌을 마치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떠나 토론토와 계약한 류현진은 캐나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부터 올해 7월까지 국경을 봉쇄해 미국 내 임시 홈구장에서 떠돌이 생활을 해야 했다.

마침내 홈구장 마운드에 서고, 승리까지 따낸 류현진은 경기 후 화상 인터뷰에서 "너무 좋았다. 토론토와 계약 후 처음으로 토론토 팬들 앞에 나선 날, 승리할 수 있어 좋았다"며 환하게 웃었다.

그는 "선수들의 분위기도 좋아졌고, 어제 패하긴 했지만 계속 좋은 승리도 가져가고 있다. 무엇보다 홈팬들 앞에서 하는 경기라 많은 응원을 받아서 선수들도 더 좋은 경기력이 나오는 것 같다. 너무 좋은 것 같다"며 홈구장에서 뛰게 된 소감도 전했다.

류현진의 이날 투구 수 99개 중 컷패스트볼(32개)과 포심패스트볼(26개), 체인지업(23개), 커브(18개)를 고루 섞어서 클리블랜드 타선을 요리했다.

그는 "체인지업, 커터, 커브까지 결정구로 쓰면서 많은 삼진을 잡아내고, 좋은 패턴으로 계속 갈 수 있었다"며 "직구도 그렇고 모든 구종이 근래 계속 좋았다. 좋은 생각, 좋은 마음으로 타자들을 상대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6회초까지 83개를 던진 그는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라왔다. 7회초 2사 후 마일스 스트로에게는 시속 93.2마일(약 150㎞)로 이날 가장 빠른 볼을 던지기도 했다.

류현진은 "당연히 (7회에도) 나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저뿐만 아니라 투수코치님, 감독님도 같은 생각이었다. 점수 차가 많이 나지 않는 이상은 선발 투수가 던져야 하는 투구 수는 던져야 한다. 자연스럽게 7회에도 올라갔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트로는) 마지막 타자였고, 2아웃이었기 때문에 절대 1루로 안 보내겠다는 생각으로 좀 더 힘을 내서 던졌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다음 경기 상대는 같은 지구 팀인 보스턴 레드삭스가 될 전망이다.

홈팬들 앞에서 순위 경쟁팀은 보스턴을 꺾는다면 류현진의 주가는 더욱 높아진다.

류현진은 "계속 이기는 것만 생각한다. 선수들도 그렇고, 보스턴뿐만 아니라 다른 팀과 경기를 해도 무조건 이긴다는 생각으로 준비할 것이다. 선수들은 항상 그런 생각만 가지고 준비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