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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연봉 50% 깎고 2026년까지 바르셀로나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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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댓글 0건 작성일 21-07-1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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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리오넬 메시

리오넬 메시(34)가 연봉을 50% 깎고 2026년까지 스페인 프로축구 '거함' FC바르셀로나에서 뛰기로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BBC, ESPN, 스카이스포츠 등 주요 외신들은 15일(한국시간) 일제히 메시가 연봉을 대폭 깎고 바르셀로나와 5년 계약을 하기로 했다는 내용을 전했다.

메시는 계약 종료일인 6월 30일까지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마무리하지 못해 지난 1일부터 소속팀이 없는 자유계약(FA) 선수 신분으로 바뀌었다. 바르셀로나와 처음 인연을 맺은 2000년 이후 무려 7천504일 만에 결별 위기에 빠졌다.

2004년 17세 114일에 1군에 데뷔한 메시는 17시즌 동안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778경기에서 672골 305도움을 작성했다. 구단 역사상 최다 출전, 최다 득점, 단일 클럽 통산 최다골 등을 세우며 '바르셀로나의 상징'으로 활약해왔다.

하지만 메시는 지난해 8월 바르셀로나에 이적 요청서를 제출하면서 관계가 틀어지기 시작했다.

메시와 바르셀로나와 2017년 체결한 마지막 계약은 4년간 5억 유로(약 6천784억원)를 받는 것이었다.

다만 메시는 무려 7억 유로(약 9천500억원)에 달하는 바이아웃 조항(최소 이적료)을 놓고 구단과 합의하지 못해 결국 팀에 잔류해야만 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말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종료된 메시의 향후 행선지는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거리였다.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등이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빅클럽들의 주머니가 가벼워지면서 메시에게 천문학적인 바이아웃 조항을 맞춰줄 팀들이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바르셀로나 역시 코로나19 여파로 구단 수입이 줄면서 메시와 재계약 조건을 낮출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구단의 총수입과 비교해 선수단 인건비 지출이 일정 비율을 넘지 못하도록 하는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에 따라 메시와 마지막으로 체결했던 계약 명세를 도저히 맞춰줄 수 없어서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5년 계약을 하면서 기존 연봉의 50% 수준으로 계약하기로 구두 합의를 마쳤다. BBC와 ESPN 역시 "연봉을 대폭 깎고 2026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뛰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텍사스 주 공화당이 추진하는 선거법 개정안을 무산시키기 위한 주 민주당 의원들의 '가출 투쟁'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늘로 주 민주당의 의원들의 가출은 나흘째를 맞았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선거법 개정안을 두고 텍사스주 공화당과 민주당이 강하게 맞붙고 있는 가운데, 주 민주당 의원들의 가출 투쟁은 오늘로 나흘째를 맞았습니다.

 

현재 수도 워싱턴 D.C에 머물고 있는 민주당 주 하원의원들은 어제, 주 상원 의원들과 합류해 선거법 개정안 반대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다시 밝혔습니다. 이들 주 민주당 의원들은 논쟁의 여지가 있는 선거 법안을 없애기 위해 특별 회기가 끝나는 8월 6일까지 워싱턴 D.C.에 남아 있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달라스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Royce West 주 상원의원은 “우리는 지금 화성에 탐사선을 보내려 하고 있고, 사람을 달에 보내 살게 하려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텍사스는 시민들이 쉽게 투표하는 것을 막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날 주 하원 의원들은 텍사스 주 법을 넘어서는 연방 차원의 선거법 통과를 위해 로비하면서 워싱턴 의사당에서 관련 회의를 열기도 했습니다. Victoria Neave 주 상원 의원은 우리의 최종 목표는 텍사스에서 일어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연방 선거법의 통과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달 22일 민주당이 유권자들의 투표권을 확대해야 한다면서 추진한 선거법 제정은 무산된 바 있습니다. 당시 민주당 상원은 ‘인민을 위한 법’에 대한 토론 개시안을 표결에 부쳤지만 공화당이 똘똘 뭉쳐 반대해 찬성 50 대 반대 50으로 부결됐습니다.

 

이에 연방 차원의 선거법을 새로 제정하려는 민주당의 시도가 일단 무위로 돌아가면서 주 차원의 싸움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주 차원의 선거법 개정은 내년 11월 중간선거, 2024년 대선의 향배와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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