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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류’ 웸반야마, 21분만 뛰고도 NBA 무대 첫 트리플더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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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EWS
스포츠 댓글 0건 작성일 24-01-1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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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웸반야마(좌측)
빅토르 웸반야마(좌측)

미국프로농구(NBA) '신인류'라 불리는 빅토르 웸반야마가 약 21분만 뛰고도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꼴찌 대결' 승리를 안겼습니다.

 

샌안토니오는 어제(10일) 디트로이트의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와 원정 경기에서 130-108로 이겼습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NBA에 입성한 신인 웸반야마가 21분 2초를 뛰면서 16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펄펄 날았습니다. 실책은 하나도 저지르지 않았습니다.

 

이는 웸반야마가 NBA 입성 후 처음으로 기록한 트리플더블입니다.

 

신인이 실책 없이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건 웸반야마에 앞서 역대 세 차례(벤 시먼스, 안드레 이궈달라, 데이비드 로빈슨) 있었습니다.

 

이 가운데 기록 달성 시점을 기준으로 보면 웸반야마가 최연소다. 웸반야마는 2004년생으로, 20세입니다.

 

220㎝가 넘는 장신에도 기동력과 민첩성을 동시에 갖춰 '신인류'라는 별명을 받은 웸반야마는 역대 빅맨 가운데 최연소 트리플더블 작성자로도 NBA 역사에 기록됐습니다.

 

샌안토니오에서는 웸반야마를 포함해 켈든 존슨(17점), 데빈 바셀(16점), 제레미 소핸(15점) 등 총 8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르게 활약했습니다.

 

디트로이트는 무릎 부상으로 빠진 에이스 케이드 커닝햄의 공백을 절감했습니다.

 

센터 제일런 듀렌(21점 12리바운드), 포워드 보얀 보그다노비치(19점) 등이 분전했으나 패배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이날 대결은 NBA 동·서부 콘퍼런스 최하위 팀 간 대결이었습니다.

 

시즌 6승째를 거둔 샌안토니오는 벌써 30번의 패배를 당했다. 서부 14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10승 26패)와 격차도 4경기까지 벌어진 상태입니다.

 

디트로이트의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올 시즌 도중 리그 사상 최다 기록인 28연패를 당한 디트로이트(35패)는 아직 3승밖에 챙기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서부 최하위 샌안토니오에도 패하며 시즌 전망이 더 어두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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