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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 CD 판매량 ‘톱 10’ 중 케이팝 음반이 차트를 휩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음악과 엔터테인먼트 산업 분석 업체 루미네이트가 어제(10일) 발표한 2023년 연간 보고서를 보면, ‘미국 톱 CD 앨범 세일즈’ 1위에서 10위 중 케이팝 음반 7장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순위별로 보면 스트레이 키즈의 ‘파이브 스타’와 ‘락-스타’가 각각 전체 2위와 4위에 올랐고,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이름의 장:템테이션’이 3위, 뉴진스의 ‘겟 업’ 5위, 트와이스의 ‘레디 투 비’가 6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세븐틴의 ‘FML’과 BTS 정국의 ‘골든’(GOLDEN)도 각각 7위와 10위에 올랐습니다.

같은 차트 1위와 8위·9위에 오른 톱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를 제외하면 상위권 대부분을 케이팝이 차지한 것입니다.

이번 차트는 지난 2022년 12월 30일부터 2023년 12월 28일까지 미국 내 실물 CD 판매량을 기준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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