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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ESPN 올스타전 출전 예상 명단에 포함 "입증된 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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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지에선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 출전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올해에도 변함없이 호투를 이어가는 류현진은 예년과 다름없이 좋은 평가를 받는다.
ESPN은 9일 올스타전 예상 출전 선수를 소개하면서 류현진을 아메리칸리그 선발 투수 8명 중 한 명으로 꼽았다.
이 매체는 "류현진은 올 시즌 5승 3패 평균자책점 3.23을 기록 중"이라며 "그는 입증된 우수한 투수"라고 평가했다.
이어 "류현진은 임시 홈구장인 미국 뉴욕주 버펄로 세일런 필드에서 던지기 전까지 훨씬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과 함께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랜스 린(시카고 화이트삭스), 타일러 글래스노(탬파베이 레이스), 카일 깁슨(텍사스 레인저스), 잭 그레인키(휴스턴 애스트로스) 등도 올스타 무대를 밟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아메리칸리그 예상 선발 투수는 게릿 콜(뉴욕 양키스)이다.
또 다른 매체 디애슬레틱도 비슷한 의견이다.
MLB 단장 출신인 칼럼니스트 짐 보우덴은 해당 매체를 통해 '아깝게 올스타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로 류현진 등 총 9명의 투수를 꼽았다.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올스타 무대를 밟더라도 이상한 것이 없다는 것이다.
류현진은 지난달까지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는데, 5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에서 5⅔이닝 동안 6자책점으로 부진해 평균자책점이 크게 늘었다.
그는 1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다시 힘차게 공을 던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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