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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연봉·우승·은퇴…추신수가 그리는 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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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의 맏형 추신수가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2021년 SSG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입성한 추신수는 이듬해 시즌 내내 한 번도 1위를 내주지 않는 리그 최초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올해 나이 마흔둘. 운명 같았던 팀에서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결심했습니다.
연봉은 규정상 가장 낮은 3천만원. 한국에서만 24억원 넘게 기부한 그답게 그마저도 전액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가장 친했던 '82년생 동갑내기' 김강민과 마지막 시즌을 함께 할 수 없다는 건 못내 아쉽습니다.
23년간 SSG의 '원클럽맨'이던 김강민은 구단이 보호선수 35인 명단에서 제외하면서 한화로 이적했습니다.
감독과 단장 전면 교체까지. 어수선한 팀 분위기 속에 추신수는 올 시즌 '주장'이 되어 팀을 아우릅니다.
마지막 목표는 역시 우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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