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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댈러스, 올랜도 잡고 PO 진출 마지노선 8위 바짝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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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를 탄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가 올랜도 매직을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PO) 희망을 이어갔다.
댈러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암웨이 센터에서 열린 2020-2021시즌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친 루카 돈치치를 앞세워 올랜도에 130-124 승리를 거뒀다.
2연승을 달린 댈러스는 9위(17승 16패)로 올라섰다.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8위(19승 16패)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승차를 1경기로 줄였다.
시즌 초 하위권에 있던 댈러스는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의 성적을 내며 순위를 확 끌어올렸다.
올랜도는 4연패에 빠졌다.
댈러스의 '에이스' 돈치치가 33득점 10리바운드에 어시스트 9개를 곁들이는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쳐 댈러스의 승리를 맨 앞에서 이끌었다.
치열했던 경기 막판 승부의 추를 댈러스 쪽으로 확 기울인 것도 돈치치의 손끝이었다.
올랜도가 니콜라 부세비치의 연속 득점으로 8점 차로 따라붙자 돈치치는 종료 1분 16초 전 우중간에서 마이클 카터 윌리엄스를 앞에 두고 던진 깨끗한 스텝백 3점으로 126-115를 만들었다.
댈러스 센터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도 17득점에 10리바운드를 올리며 제 몫을 다했다.
부세비치의 29득점 15리바운드는 올랜도 패배에 빛이 바랬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서부 1위 유타 재즈에 129-124로 이겼다.
2연패에 탈출한 펠리컨스는 11위(15승 19패)를 유지했다.
유타는 그대로 서부 1위(27승 8패)를 지켰으나 2위 LA 레이커스(24승 11패)와 격차가 3승으로 좁혀졌다.
유타는 지난달 말 9연승을 마감한 뒤 이날까지 3승 3패를 기록 중이다.
자이언 윌리엄슨과 브랜던 잉그램이 나란히 26점을 올리며 뉴올리언스의 승리를 쌍끌이했다.
뉴올리언스는 막판에 1점 차까지 쫓겼으나 윌리엄슨이 약 30초를 남기고 얻어낸 자유투를 모두 넣어 127-124로 다시 달아났다.
여기에 12.5초를 남기고는 조시 하트가 론조 볼의 패스를 받아 호쾌한 덩크를 꽂아 승리를 매조졌다.
◇ 2일 NBA 전적
댈러스 130-124 올랜도
필라델피아 130-114 인디애나
덴버 118-112 시카고
뉴올리언스 129-124 유타
브루클린 124-113 샌안토니오
클리블랜드 101-90 휴스턴
포틀랜드 123-111 샬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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