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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축구 컵대회서 '34차례' 승부차기 끝에 승패 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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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EWS
스포츠 댓글 0건 작성일 23-12-2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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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슈퍼컵 대회 중계 보는 이집트 축구팬들
지난 2020년 슈퍼컵 대회 중계 보는 이집트 축구팬들

이집트 슈퍼컵 축구대회에서 승부차기가 34차례나 나온 끝에 결승 진출 팀이 정해졌습니다.

 

AP 통신과 이집트 국영 매체 알아흐람에 따르면 25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무함마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이집트 슈퍼컵 준결승전에서 모던 퓨처가 피라미드FC와 전후반 9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14-13으로 이겼습니다.

 

두 팀은 각각 17차례씩이나 승부차기를 해야 했습니다.

 

모던 퓨처와 피라미드 모두에 한 경기 최다 승부차기 기록이라고 알아흐람은 전했습니다.

 

AP에 따르면 이번에 나온 기록은 '세계 신기록'까지는 아닌 걸로 보입니다.

 

지난해 잉글랜드 지역 대회에서 워싱턴FC가 베드링턴 테리어스를 승부차기에서 25-24로 물리쳤는데, 양 팀은 도합 54차례나 승부차기를 해야 했습니다.

 

2005년에는 나미비아컵의 한 경기에서 48차례 승부차기 끝에 승부가 가려졌습니다.

 

제대로 진땀을 뺀 끝에 결승에 진출한 모던 퓨처는 28일 알아흘리와 결승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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