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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영화상 작품상에 '남산의 부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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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남산의 부장들'이 제41회 청룡영화상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습니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한 작품에 쏠림 없이 다양한 영화들에 골고루 상이 돌아갔습니다.9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41회 청룡영화상에서 10개 부문 후보에 올랐던 '남산의 부장들'은 마지막에 최우수작품상을 가져갔습니다.
주연상은 '정직한 후보'의 라미란과 '소리도 없이'의 유아인에게 돌아갔습니다.잠시 말을 잇지 못했던 라미란은 "코미디 영화여서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감사하게 생각했다"며 "어려운 시기에 작은 웃음이라도드린 것에 의미를 두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습니다.
유아인은'사도'(2015)에 이어 두 번째 남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감독상은 '윤희에게'의 임대형 감독이, 신인 감독상은 '소리도 없이'의 홍의정 감독이 차지했습니다.
2019년 10월 11일부터 지난해10월 29일까지 개봉한 한국 영화를 대상으로 한 이번 시상식은 지난해12월 11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사태의 여파로 연기됐습니다.
시상식은 참석자들이 마스크를 쓰고 칸막이를 사이에 둔채 한 명씩 떨어져 앉은 채 진행했으며, 스태프 상은 사전에 별도로 시상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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