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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의 부장들', 미 아카데미 국제영화상 후보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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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남산의 부장들'이 아카데미 국제영화상 예비후보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미나리'는 음악상과 주제가상 부문에 먼저 이름을 올리며 오스카 입성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제93회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미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가 어제 국제영화상 등9개 부문 예비후보를 공개했다고 영화전문매체 데드라인 등이 보도했습니다.
국제영화상에는 오스카 역사상 최다인 93개국이 작품을 냈고, 아카데미는 이들 중15편을 예비후보로 선정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영화진흥위원회가 한국 영화 출품작으로 선정한 '남산의 부장들'은 예비 후보 명단에 들지 못했습니다.
아카데미가 추린 국제영화상 예비후보15편은 '어나더 라운드', '샬러턴','소년 시절의 너' 등입니다. 아카데미는 이밖에 장편 다큐멘터리 15편, 단편 다큐멘터리 10편, 음악(15편), 단편 애니메이션10편 등의 예비후보도 발표했습니다.
리아이작 정 감독의 '미나리'도 음악상과 주제가상 부문에서 후보로 꼽혔습니다.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에는 한국인 애니메이션 감독 에릭 오의 신작 '오페라'가 이름을 올렸고, 앞서 토종 장편 애니메이션 '레드슈즈'도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 예비후보 선정 소식을 알렸습니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4월 25일 개최되며 ABC 방송이 생중계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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