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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필드, '귀 깨문' 타이슨에게 3차전 요구 "전 세계가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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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주먹' 마이크 타이슨(54)은 15년 만의 복귀전에서 불과 16분만 뛰고 1천만달러(약 110억원)를 벌어들였다. 상대인 로이 존스 주니어(51)도 300만달러를 손에 쥐고 노후 자금을 충분히 마련했다. 돈 냄새를 맡아서일까. 링에 부는 '복고 바람'에 에반더 홀리필드(58)도 가세했다.
홀리필드가 타이슨에게 3차전을 요구했다고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이 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홀리필드는 1996년 11월 세계복싱협회(WBA) 헤비급 타이틀전에서 타이슨을 11라운드 TKO로 물리치고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둘렀다.
이듬해 6월 재대결에선 타이슨이 귀를 물어뜯는 만행을 저질러 반칙승으로 2전 2승의 전적을 남겼다.이후 앙숙처럼 서로를 비난하며 지내던 두 선수는 2009년에서야 화해했다. 홀리필드와 타이슨은 당시 미국의 유명한 토크쇼인 '오프라 윈프리 쇼'에 출연했고 홀리필드가 타이슨의 사과를 받아들이며 '핵이빨' 사건의 매듭을 지었다.
타이슨의 복귀전이 전 세계적으로 흥행하자 홀리필드는 전 세계가 3차전을 고대하고 있다며 도전장을 던졌다. 홀리필드는 ESPN을 통해 낸 성명서에서 자신과 타이슨의 3차전이 "글로벌 이벤트가 될 것"이라며 "누구나 보고 싶은 유일한 싸움"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이 싸움은 우리의 유산을 위해 성사돼야 한다. (타이슨이 15년 만에 링에 오른) 토요일 밤, 넌 나와 상대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계약서에 사인하고 링에 오르자. 타이슨, 전 세계는 이 싸움을 기다리고 있다. 나는 준비가 돼 있다. 나머지는 너에게 달렸다"고 했다.
타이슨은 지난달 2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전 4체급 세계 챔피언인 존스 주니어를 상대로 15년 만에 링 에 복귀했다. 타이슨을 껴안고 시간 지연에만 급급한 존스 주니어 탓에 기대했던 '라스트 댄스'가 아닌 '라스트 블루스'가 됐지만 타이슨은 전성기를 연상시키는 움직임으로 전 세계에 충격을 줬다.
홀리필드는 2011년 5월 브라이언 니엘센을 10라운드 TKO로 꺾은 것을 마지막으로 링에 오르지 않았다. 타이슨과 3번째 대결이 실현된다면 10년 만에 링에 돌아온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 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 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 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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