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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이 '해결사' 김연경의 힘으로 8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흥국생명은 1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방문 경기에서 풀 세트 접전 끝에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2(25-10 20-25 25-22 22-25 17-15)로 꺾었습니다.

2라운드 전승(6승)을 거두며 연승을 8경기째 이어간 흥국생명은 올 시즌 V리그에서 가장 먼저 승점 30 고지(11승 1패)를 밟았습니다.

2위 현대건설(승점 26·8승 4패)과의 격차는 승점 4입니다.

이날 김연경은 53.66%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25점을 올렸습니다.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가 더 많은 34득점 했으나, 옐레나의 공격 성공률은 38.75%였습니다. 김연경의 역할이 더 컸다는 의미입니다.

페퍼저축은행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도 34점(공격 성공률 46.38%)으로 분전했으나, 팀의 5연패를 막지는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