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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AC밀란과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앞두고 양 팀 팬들 간의 폭력 사태가 발생해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오늘(7일) 보도에 따르면 밤사이 밀라노의 유흥가인 나빌리 지역에서 AC밀란과 PSG 팬들이 충돌해 34세의 프랑스 남성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이번 사건은 약 100명의 AC밀란 과격 팬들이 자정 직후 나빌리 지역의 술집에서PSG 원정 팬들을 습격하면서 발생했습니다. 난동은 약 10분간 지속됐고, 이들은 "우리는 밀라노 사람"이라고 외친 뒤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이 소식을 듣고 PSG 팬들이 몰려들자 해산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경찰관 2명도 상처를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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