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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 영웅'서 '체육행정 책임자'로…최연소 차관 된 장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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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현재 태극마크를 달고 활약하는 한국 역도 대표 선수 대부분이 자신을 '장미란 키즈'라고 소개한다.
세계 무대에서도 역대 최고 역사(力士)라고 불리는 장미란(39) 용인대 교수가 29일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으로 임명됐다.
2010년 경기도 고양시에 자신의 이름을 새긴 '장미란 체육관'이 개관할 만큼 한국 스포츠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역도 선수' 장미란이 한국 체육을 책임지는 행정가로 나선다.
국가대표를 지낸 엘리트 스포츠인이 차관에 선임된 건, 2013년 '한국 사격의 전설' 박종길 문체부 2차관, 2019년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 문체부 2차관에 이어 세 번째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으로는 최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1983년생 장미란 차관 내정자는 만 39세로, 1977년 서석준 경제기획원 차관(당시 만 39세) 이후 역대 정부 부처 최연소 차관 타이기록을 세웠다.
문체부만 놓고 봐도 2006년 만 48세에 차관에 오른 박양우 전 문체부 장관의 기록을 훌쩍 넘어 역대 최연소 문체부 차관의 타이틀을 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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