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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럽→한국→카타르'…4∼5월 클린스만 감독은 '열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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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면 과제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을 내세운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목표 달성'을 향한 밑그림 그리기에 분주하다.
4월에는 유럽파 태극전사들의 정확한 몸 상태를 점검하고 5월에는 태극전사 사령탑을 맡기 직전 활동했던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연구그룹(TSG) 관련 행사와 아시안컵 조 추첨식 참가를 위해 대륙을 넘나드는 '장거리 출장'에 나선다.
6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지난 주말 미국으로 출국한 클린스만 감독은 오는 14일 유럽으로 건너간다.
클린스만 감독은 영국→스코틀랜드→이탈리아→독일 순으로 이동하며 현지시간으로 15일 손흥민(토트넘), 16일 오현규(셀틱), 18일 김민재(나폴리), 22일 이재성(마인츠), 23일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출전하는 경기를 차례로 관전한다.
클린스만 감독의 '유럽 출장' 일정에는 유럽에서 상주하는 코칭스태프들이 동참한다.
손흥민과 오현규의 경기에는 안드레아스 헤어초크 코치가 동행하고, 김민재의 경기에는 파올로 스트링가라 코치가 함께한다. 또 이재성과 정우영의 경기를 관전할 때는 안드레아스 쾨프케 골키퍼 코치가 보필한다.
특히 클린스만 감독과 스트링가라 코치는 19일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김민재와 직접 만나 면담할 예정이다.
김민재는 클린스만호의 3월 A매치 2경기에 모두 출전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력을 보여줬고, 심리적인 어려움을 호소하며 신임 코칭스태프의 걱정을 자아냈다.
이 때문에 클린스만 감독은 나폴리 현지에서 김민재와 독대하며 어려움을 듣고 다독일 예정이다.
유럽 출장을 마치고 4월 말 귀국하는 클린스만 감독은 이후 5월 초까지 K리그 경기를 지켜보며 국내파 태극전사를 점검한다.
클린스만 감독은 5월 7일 새벽 카타르 도하행 비행기에 오른다. 2023 카타르 아시안컵(2024년 1월 12일∼2월 20일) 조 추첨 참가와 숙소·훈련장·경기장 실사가 목적이다.
그의 카타르 출장에는 차두리 테크니컬 어드바이저가 동행한다.
클린스만 감독과 차두리의 첫 일정은 5월 8∼9일 도하에서 열리는 'FIFA 포스트 월드컵 코칭 포럼' 참가다.
클린스만 감독과 차두리는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당시 FIFA 기술연구그룹에서 함께 활동하며 깊은 친분을 쌓았고, 클린스만 감독이 한국 사령탑을 맡으면서 차두리를 테크니컬 어드바이저로 지명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5월 11일 카타르 도하에서 치러지는 2023 아시안컵 조 추첨 행사에 참가한다.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내세운 클린스만 감독은 조 추첨이 끝난 뒤 축구협회 직원과 함께 태극전사들이 경기를 펼칠 스타디움과 숙소, 훈련장 실사에 나선다.
클린스만 감독은 카타르 리그에서 뛰는 정우영(알사드)의 경기도 현장에서 직접 보고 5월 13일께 귀국한 뒤 6월 A매치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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