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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루키' 김민재, 문경씨름대회 백두급 꽃가마…시즌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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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EWS
스포츠 댓글 0건 작성일 23-02-2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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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장사 등극한 김민재 (사진 출처: 연합뉴스)
백두장사 등극한 김민재 (사진 출처: 연합뉴스)

 백두급(140㎏ 이하) 신흥강자 김민재(21·영암군민속씨름단)가 위더스제약 2023 민속씨름 문경장사씨름대회에서 올 시즌 장사 2관왕을 달성했다.

김민재는 27일 경북 문경시 문경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백두장사 결정전(5전 3승제)에서 고교 시절 라이벌인 최성민(태안군청)을 3-1로 꺾었다.

올해 실업 무대에 입성해 1월 설날 대회 백두장사에 등극한 김민재는 이번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자신의 3번째 백두장사이며, 천하장사 1회를 포함하면 개인 통산 4번째 장사 타이틀이다.

울산대 재학 중이던 지난해 6월 단오 대회에서 생애 첫 백두장사에 오른 김민재는 이후 출전한 대회에서 한 번도 우승을 놓치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천하장사 씨름대축제에서 1985년 이만기 이후 37년 만에 대학생 천하장사로 이름을 올렸고, 실업 무대에 입성한 올해 설날 대회와 문경 대회까지 4개 대회를 제패했다.

이번 대회 8강과 4강에서 각각 윤성희(동작구청)와 김진(증평군청)을 2-1로 물리친 그는 개인 통산 5번째 장사에 도전한 최성민과 대결에서도 물러서지 않았다.

첫 번째 판 경고 두 장을 받아 점수를 내준 김민재는 두 번째 판에서 잡채기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고, 이어진 경기에서 발목걸이와 들배지기로 최성민을 눕히고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같은 날 열린 단체전(팀 간 7전 4승제·개인 간 3전 2승제)에서도 김민재는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김기태 감독이 이끄는 영암군민속씨름단이 신생팀인 MG새마을금고씨름단을 4-2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 위더스제약 2023 민속씨름 문경장사씨름대회 경기 결과

▲백두급(140㎏ 이하)

백두장사 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

2위 최성민(태안군청)

3위 이재광(영월군청)

▲단체전

우승 영암군민속씨름단(전라남도)

2위 MG새마을금고씨름단(충청남도)

3위 증평군청(충청북도), 울주군청(울산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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