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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으로 변신한 현빈…영화 '하얼빈' 촬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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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하얼빈'이 캐스팅을 마치고 오는 20일 촬영을 시작한다고 배급사 CJ ENM과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가 17일 전했다.
'하얼빈'은 1909년 만주 하얼빈에서 일제에 뺏긴 조국을 되찾기 위해 목숨을 걸었던 독립투사의 이야기다. '내부자들'(2015), '마약왕'(2017), '남산의 부장들'(2019)의 우민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대한의군 참모중장 안중근 역에는 현빈이 캐스팅됐다.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은 각각 안중근과 함께 하는 독립투사 우덕순, 김상현, 공부인 역을 맡았다. 유재명은 안중근의 조력자 최재형, 김훈은 일본제국 군인 모리 다쓰오를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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