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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티김, 은퇴 후 10여 년 만에 '불후의 명곡'으로 무대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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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중음악계에서 첫손에 꼽히는 '디바' 패티김이 은퇴 선언 후 10여 년 만에 무대에 복귀한다.
KBS 음악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제작진은 '아티스트 패티김' 특집을 다음 달 19일, 26일, 12월 3일까지 총 3주에 걸쳐 방송한다"고 24일 밝혔다.
박민정 책임피디(CP)는 "역사의 한 페이지에 남을 소중한 무대를 위해 제작진 모두 혼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958년 8월 미 8군 무대에서 노래를 시작한 패티김은 돌연 "건강하고, 노래도 잘하는 멋진 모습으로 팬들의 기억 속에 영원히 남고 싶다"며 2012년 글로벌 투어 공연을 끝으로 은퇴했다.
50여 년 동안 가수 생활을 하며 '서울의 찬가' '가시나무새' '못잊어'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등 수많은 히트곡을 냈다.
제작진은 "패티킴 씨가 가수 활동을 재개하실 생각은 아직 없으시다"며 "이번 방송은 지난날의 추억을 돌아보기 위한 이벤트성 특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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