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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서 11호 홈런 폭발…3안타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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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댓글 0건 작성일 22-10-0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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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세리머니 하는 최지만(왼쪽) (사진 출처: USA투데이 / 연합뉴스)
홈런 세리머니 하는 최지만(왼쪽) (사진 출처: USA투데이 / 연합뉴스)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31)이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시즌 11호 홈런을 포함해 3안타를 터뜨리며 포스트시즌 전망을 밝혔다.

최지만은 6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방문 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1볼넷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최지만이 홈런을 친 건 지난달 1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이후 22일 만이고, 한 경기에서 3안타 이상을 터뜨린 건 7월 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이후 94일 만이다.

그는 올해 정규시즌을 타율 0.234(355타수 83안타), 52타점, 11홈런, 출루율 0.341, 장타율 0.389의 성적으로 마쳤다.

시즌 초반 무서운 타격감으로 맹활약을 펼치던 최지만은 후반기 이후 슬럼프에 빠졌지만, 최근 다시 살아나며 가을야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는 지난달까지 타율 0.224에 머물렀지만, 10월 이후 4경기에서 타율 0.500의 맹타를 휘둘렀다.

최지만은 1회 첫 타석부터 안타를 날렸다. 2사에서 상대 선발 우완 닉 피베타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홈런은 0-3으로 뒤진 3회에 나왔다. 1사 1루 기회에서 피베타의 6구째 가운데로 몰린 시속 151㎞ 직구를 밀어쳐 좌측 외야 펜스 '그린 몬스터'를 넘겼다.

최지만의 맹타쇼는 계속됐다. 5회 무사 1루 기회에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1루 주자가 견제사로 아웃되면서 답답한 상황에 놓였지만, 침착하게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때리며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7회 공격에선 볼넷으로 출루했고, 9회 마지막 타석에선 중견수 뜬 공으로 물러났다.

탬파베이는 3-6으로 패했다. 일찌감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3위를 확정한 탬파베이는 8일부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3전 2승제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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