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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초유’ 선수가 선수 배제 요청…예견된 참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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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EWS
스포츠 댓글 0건 작성일 24-02-1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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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이강인
손흥민과 이강인

아시안컵 축구 대표팀에서 선수들 간 폭력 사태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요르단과의 준결승 전날 주장 손흥민과 이강인이 몸싸움을 벌였고 손흥민 선수가 부상당한 겁니다.

 

그 어느 때보다 축구대표팀에 전폭적인 지지와 기대를 보냈던 국민들은 실망하고 분노했습니다.

 

요르단과의 4강전, 손흥민의 손가락에 이전에 없던 붕대가 감겨있습니다.

 

단순 부상인 줄 알았지만, 이유는 충격적이었습니다.

 

요르단전 전날 손흥민과 이강인 사이 심각한 다툼이 있었던 겁니다.

 

저녁 식사 자리에서 주장 손흥민이 간단한 미팅을 예고했지만 이강인을 비롯한 몇몇 젊은 선수들이 이를 무시하고 탁구를 치러 갔습니다.

 

화가 난 손흥민이 이강인과 몸싸움을 벌이다 손가락 부상을 당했습니다.

 

상황은 더 악화돼 고참급 선수 4명이 클린스만 감독을 직접 찾아가 이강인의 명단 제외까지 요청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그러나 클린스만 감독은 이강인을 중용했고, 결국 조직력이 와해된 대표팀은 유효슈팅 하나없는 졸전 속에 요르단에 완패했습니다.

 

경기 뒤 손흥민의 대표팀 은퇴를 시사하는 인터뷰도 이런 맥락에서 나온 것으로 해석됩니다.

 

여론이 악화 되자 이강인은 SNS에 축구팬들께 큰 실망을 끼쳐드려 죄송하고 형들을 도와서 더 좋은 선수가 되겠다며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감독의 전술 부재와 선수단 내분까지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인 상황에서, 아시안컵 실패는 사실상 예견된 결과였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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