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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벤져스' 형제, 애니 캐릭터로 스크린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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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윌리엄은 동물들과 대화하고 교감하는 '애니멀 프렌즈' 초능력을 지녔다. 동생 벤틀리는 공룡 젤리를 먹으면 힘이 샘솟는 '다이노 파워'를 자랑한다. 둘이 힘을 합치면 세상에 적수가 없다.
하지만 아빠 샘 해밍턴은 괴롭다. '윌벤져스' 형제가 지구를 구하고 나면 손해배상 같은 뒷수습은 아빠 몫이다.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평범하게 살았으면 하는 생각에 주말을 이용해 캠핑을 떠난다.
'극장판 윌벤져스: 수상한 캠핑대소동'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끈 윌리엄·벤틀리 형제와 샘 해밍턴이 주인공 캐릭터로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이다. 아빠가 5등신, 아이들은 3등신으로 그려진 점을 제외하면 생김새와 몸동작 등 싱크로율이 높다.
아빠 마음과 달리 형제의 히어로 본능은 캠핑장에서도 여전하다. 금세 친구가 된 여우소녀 미호의 아빠가 다리를 다쳤다는 얘기를 듣고 초능력을 발휘한다. 인간에게 적대적이던 미호 아빠도, 형제의 초능력을 걱정하던 샘 해밍턴도 마음을 고쳐먹게 된다.
'극장판 윌벤져스'는 2020년 형제 캐릭터가 등장한 코로나 예방 캠페인 동영상에서 출발했다. '너무 귀여워 미치겠다', '아기들 천천히 자라줘' 등 윌벤져스 팬들 성원에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 발전했다.
스튜디오게일이 몰입형 가상세계와 메타버스 구축에 활용되는 '언리얼 엔진'을 사용해 제작했다. '뽀롱뽀롱 뽀로로'와 '꼬마버스 타요' 등 유명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만든 제작사다. 샘 해밍턴은 자기 목소리를 연기했다. 신창환 감독은 "특히 각종 감탄사와 비명 등 호흡 연기에 탁월한 집중력을 발휘했다"고 전했다.
23일 개봉. 80분. 전체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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