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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옛 투 컴', '빌보드 글로벌' 1위…오리콘 주간 앨범도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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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신곡 '옛 투 컴'(Yet To Come)이 미국 빌보드의 글로벌 차트 정상에 올랐다.
20일(현지시간) 빌보드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발표한 차트에 따르면 '옛 투 컴'은 빌보드의 세부 차트 중 하나인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차트는 전 세계 200여 국가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매긴다.
2020년 9월부터 신설된 글로벌 차트에서 방탄소년단은 꾸준히 성적을 내왔다.
이들은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빌보드 글로벌' 정상에 오른 이후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 '버터'(Butter),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번 '옛 투 컴'까지 합치면 6번째 1위 곡이다. 이 곡은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도 2위에 올랐다.
새 앨범 '프루프'(Proof)가 전날 발표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타이틀곡인 '옛 투 컴'도 싱글 차트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리란 기대가 있었지만, 먼저 발표된 '핫 100'의 상위 10위권에는 들지 못했다.
'핫 100'의 전체 순위는 이날 늦은 오후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방탄소년단의 지난 9년 활동을 총정리한 '프루프'는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도 성적을 내고 있다.
오리콘이 발표한 최신 차트(6월 27일 자)에 따르면 '프루프'는 이달 13∼19일 일주일간 51만4천 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주간 앨범 랭킹' 1위를 차지했다.
오리콘은 "'프루프' 앨범의 첫 주 판매량은 올해 '주간 앨범 랭킹' 판매량 최고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역대 해외 아티스트의 첫 주 판매량 5위 기록도 세우게 됐다.
방탄소년단은 이 부문에서 2위와 4위에 올랐었는데 '프루프'까지 총 3개 앨범을 상위 5위 안에 올렸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프루프'까지 통산 10개 앨범이 일본 오리콘의 '주간 앨범 랭킹' 1위에 올랐다. 이는 해외 아티스트의 '앨범 통산 1위 최다 기록'을 자체 경신한 것"이라고 자평했다.
'프루프' 앨범은 독일, 벨기에, 호주, 네덜란드, 핀란드, 뉴질랜드, 스위스 등 여러 국가의 최신 앨범 차트에서 정상을 휩쓸었다. 이 앨범은 발매 이후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는 2위, 영국 차트에서는 8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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