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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브라질·칠레전만 뛰고 군사훈련 입소…엄원상 대체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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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팀의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프턴)이 브라질, 칠레와의 평가전만 치른 뒤 군사훈련에 참가한다.
대한축구협회는 "황희찬이 6일 칠레와의 평가전 종료 후 군사훈련 입소차 대표팀에서 소집 해제된다"고 27일 발표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30일 소집, 다음 달 2일 브라질(서울월드컵경기장), 6일 칠레(대전월드컵경기장), 10일 파라과이(수원월드컵경기장), 14일 이집트(서울월드컵경기장)와 A매치 4연전을 치른다.
이 중 황희찬은 절반만 소화하고 군사훈련에 들어간다. 황희찬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로, 병역 혜택을 받은 바 있다.
벤투 감독은 이어질 두 경기에서 황희찬의 공백을 채우고자 23세 이하(U-23) 대표팀에 소집 예정인 엄원상(울산)을 대체 발탁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 출전하려던 엄원상은 이로써 U-23 대표팀에서는 제외됐고, 이 자리는 양현준(강원)이 채우게 됐다. 양현준은 처음으로 각급 대표팀에 선발됐다.
황선홍 U-23 대표팀 감독은 "엄원상은 U-23 팀의 주축 선수라 이번 아시안컵 조합에 필요했기에 아쉬운 건 사실이지만, 이 연령대 선수들이 A대표팀 경험을 통해 능력을 향상하는 것도 팀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해왔기 때문에 A대표팀의 요청에 협조했다"고 설명했다.
황 감독은 양현준에 대해선 "현재 K리그에 좋은 컨디션을 보여서 이번 기회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직접 보려고 한다"며 "어려운 상황에도 협조해준 최용수 감독과 강원FC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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