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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랜드에서 10대 청소년들에게 펜타닐 알약을 판매한 혐의로 달라스 카운티 감옥에 수감된 한 남성에게 살인 혐의가 더해졌습니다.

갈랜드 경찰국은 지난 7월 14일 펜타닐 과다복용으로 갈랜드의 한 골목길에서 15세 소녀가 숨진 채 발견된 후, 이 소녀에게 불법 약물을 전달한 혐의로 20세의 에릭 산토스(Erik Santos)라는 남성을 기소했습니다. 

갈랜드 경찰국의 리차드 말도나도(Richard Maldonado) 경위(Lieutenant)는 "숨진 소녀는 자신이 복용한 약물이 정확히 무엇인지 몰랐을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경찰은 산토스가 레스토랑인 TGI 프라이데이즈(TGI Fridays)에서 약물 과다 복용을 한 10대 소녀 2명과 영화관에서 약물 과다복용으로 발견된 소녀 1명에게 펜타닐 알약을 공급한 혐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행히 이들 소녀들은 모두 살아 남았는데, 그 중 한명이 자신에게 약을 준 산토스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경찰에게 제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갈랜드 경찰은 이를 통해 숨진 소녀의 펜타닐 과다 복용사건과 관련해 조사를 받고 있던 산토스가 동일인물임을 밝혀냈습니다. 

갈랜드 경찰은 현재 산토스로 연결된 펜타닐 공급 사슬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데, 수사관들은 그에게 불법 펜타닐을 공급한 사람이 누구인지 알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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