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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방위군 750명 투입해 지하철 승객 가방 검사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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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지하철에서 범죄가 잇따르자 뉴욕주가 주 방위군을 파견해 지하철역에서 승객들의 가방을 수색하기로 했습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어제(6일) 주 방위군 750명을 보내 뉴욕 지하철에서 승객의 짐에 칼이나 총 등 흉기가 있는지를 확인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파견되는 주 방위군은 뉴욕 경찰과 함께 지하철역 입구에서 승객들의 가방을 검사하게 됩니다.
또한 주 방위군 외에 경찰관 250명도 투입됩니다.
이 같은 조치는 최근 뉴욕 지하철에서 다른 승객이나 직원에 대한 강력 범죄가 이어진 데 따른 것입니다.
그간 뉴욕시 전체에서 발생하는 범죄 중 대중교통 안에서 발생하는 중범죄는 드물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총격과 같은 강력 범죄가 이어지면서 주 정부가 방위군 투입을 결정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해 11월에는 뉴욕 브루클린의 한 지하철역으로 진입하던 열차 내부에서 총격이 발생해 2명이 다쳤고, 올해 1월에는 다툼을 말리던 한 40대 남성이 괴한의 총격 2발을 맞아 숨지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또 지난달 말에는 지하철 기관사가 기관실 창문 밖으로 목을 내밀어 좌우를 살피다가 괴한에게 목을 베이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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