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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노조 파업 초읽기.. "표적 파업까지 고려 중" 최후통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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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자동차노조(UAW)가 사측의 새로운 제안을 거절하고 파업 의지를 다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UAW는 동부시간으로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 합의를 이뤄내지 못하면 제너럴모터스(GM)·포드·스텔란티스 등 3개 자동차 제조업체가 운영하는 디트로이트의 공장에서 표적 파업까지 고려하고 있습니다.
숀 페인 UAW 위원장은 어제(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는 승리를 위해 행동에 나서야 할 것"이라면서 협상 결렬시 전사적인 작업중단을 계획하고 있지는 않지만 협상에 진전이 없을 경우 행동을 확대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사측이 본 적 없는 방식의 파업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협상 결렬 시 개별 공장들을 대상으로 하는 일련의 작업 중단을 통해 혼란을 만들어낼 전략”이라고 말했습니다.
우선은 소수의 공장을 골라 파업에 나서겠지만, 다른 모든 공장도 요청이 있을 경우 파업에 나설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입니다.
UAW는 파업 첫날이 될 내일(15일)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페인 위원장과 의회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UAW는 향후 4년간 최소 40% 임금 인상, 전기차 생산이 확산하는 과정에서 기존 노동자들의 일자리 감소에 대한 대책 등을 요구하고 있으나 자동차 제조사들은 '비현실적 요구'라는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컨설팅업체 앤더슨 이코노믹그룹에 따르면 3대 자동차 제조사에서 열흘간 파업이 이어질 경우 제조사·협력업체·노동자들의 비용이 50억 달러를 넘기고 공급망 혼란이 초래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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