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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진흙탕 된 美 '버닝맨' 축제 대탈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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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행사장 전체가 진흙탕으로 변해 차량 통행이 금지되고 7만여명이 이틀간 고립됐던 네바다주 '버닝맨'(Burning Man) 축제에서 기상 여건이 나아지면서 대규모 탈출이 시작됐습니다.
버닝맨 주최 측은 4일(월) 오후 발표한 성명에서 "차량 운전 금지령이 해제됐다"며 "행사장인 블랙록 시티에서 엑소더스가 공식적으로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CNN 방송은 어제 오후 수백 대의 RV(캠핑카)와 트럭 등 차들이 버닝맨 축제장을 빠져나갔다고 전했습니다.
지난달 27일부터 네바다주 리노에서 북쪽으로 약 110마일 떨어진 블랙록 사막에서 열린 이 축제에는 지난 주말 밤 기습적인 폭우가 내려 마른 땅이었던 행사장 바닥이 온통 진흙탕으로 변했습니다.
당일 24시간 만에 이 지역의 2∼3개월 치 평균 강수량인 0.8인치의 비가 내렸습니다.
행사장이 엉망이 되자 참가자들이 차를 몰고 나가려고 했지만, 일부 사륜구동 차량만 진흙탕을 뚫고 나갈 수 있었고 대부분의 차 바퀴가 진흙에 빠지면서 아수라장이 되자 주최 측은 안전을 위해 토요일인 2일부터 차량 출입을 통제했습니다.
주최 측은 3일 저녁까지 축제 현장에 약 7만2천명이 있었으며, 어제 정오 기준으로는 약 6만4천명이 남아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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