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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내내 각국의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뉴욕시가 에어비앤비 규제에 착수했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뉴욕시가 5일(화)부터 에어비앤비를 겨냥해 도입한 숙박 공유 규제법에 따라 단속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법은 주민이 자신의 집을 관광객들에게 빌려주는 행위를 대폭 제한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에어비앤비 등 숙박 공유업체를 통해 자기 거주지를 단기간 임대하는 뉴욕 주민들은 계좌번호 등 자신의 개인정보를 포함해 임대수익 등을 관청에 신고해야 합니다. 

뉴욕시은 이 같은 정보를 근거로 주(州)와 시의 관광세와 주의 판매세, 호텔세 등을 부과할 예정입니다. 법 규정 위반에 대한 벌금은 최대 5천 달러에 달합니다. 

지난 7월 기준 에어비앤비에 등록된 뉴욕의 단기 임대 숙소는 7천500건 정도로 추산됩니다. 

한편 에어비앤비는 이 같은 규제는 사실상 숙박공유업을 금지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반발했습니다. 

하지만 뉴욕시는 숙박 공유를 통해 임대보다 높은 이익을 얻게 된 집주인들이 임대보다 숙박 공유에 공을 들이면서 주택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했다며 규제강화는 꼭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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