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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시달리던 그리스 이번엔 물폭탄... 기후변화 직격탄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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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최악의 가뭄과 산불에 시달린 그리스가 이번에는 물폭탄을 맞았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그리스와 튀르키예, 불가리아에서 폭풍 다니엘의 영향으로 폭우가 이어지며 지금까지 최소 12명이 사망했습니다.
그리스에선 지난 4일부터 시작된 폭우로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중부 필리온의 한 마을에는 5일 자정부터 이날 오후 8시 사이에 754㎜ (약 30인치)이상의 비가 쏟아졌습니다.
기상학자인 디미트리스 지아코풀로스는 "중부의 한 지역에는 24시간 동안 약 24인치~31인치의 강우량을 기록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스 기상청에 따르면 그리스의 평균 연간 강우량은 약 16인치입니다. 불과 하루 만에 1년 치 이상의 비가 내린 셈입니다.
지아코풀로스는 기상청이 기상 데이터를 수집하기 시작한 1955년 이래 이 같은 강우량은 전례를 찾아보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그리스는 불과 며칠 전까지 최악의 산불 피해를 겪었습니다.
그리스 동북부에서는 지난달 유럽연합(EU) 관측 사상 최대 규모의 산불이 발생해 최소 20명이 숨지고 뉴욕시보다 넓은 면적이 불에 탔습니다.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는 산불과 폭우 모두 기후변화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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