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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전력 부족 위기…ERCOT, 결국 순환 정전 경고까지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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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방 기기 사용이 계속적으로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결국 텍사스전기신뢰성위원회, ERCOT이 어제(24일) 순환 정전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를 내렸습니다.
ERCOT은 전체 전력 공급에서 수요를 제외한 예비 전력이 마이너스로 떨어질 수 있다며 어제 오후 3시부터 밤 10시까지 주민들에게 절전을 촉구했습니다.
실제로 주 전력망은 어제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가장 타이트하게 운영됐습니다.
ERCOT 관계자는 "전력 수요가 가파르게 상승했지만 바람이 거의 불지않으면서 풍력 발전량이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ERCOT 은 비상 운영 선언까진 내리지 않았습니다.
실제 비상 운영에 들어가게 되면 전력업체들은 대규모 정전 사태를 막기 위해 지역별 순환 정전을 실시해야 합니다.
예비 전력이 남는 지역으로부터 전기를 수입하는 방식도 있긴 하지만 텍사스는 송전 설비가 인접주(州)와 연결되지 않은 곳이 많아 이를 통해 수요를 맞추기는 역부족입니다.
어제(24일) 텍사스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전력 수요가 8만 4928㎿에 달했습니다.
이는 주 최대 전력 수요를 기록했던 지난 10일의 8만 5435㎿보다는 낮은 것이지만 지난해 8월 최대 전력 수요가 7만8465㎿였던 것을 감안하면 여전히 높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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