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 뉴스
인도, 가뭄에 설탕 수출 금지 전망…국제 가격 급등 우려
페이지 정보
본문
세계 설탕 생산 1위 국가인 인도가 오는 10월부터 자국에서 생산되는 설탕의 수출을 금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익명의 인도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가뭄으로 사탕수수 수확량이 줄어 당국이 수출 금지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인도가 설탕 수출을 중단하면 국제 설탕 가격이 수년래 최고치로 치솟아 식료품 가격 상승세를 더욱 부추길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인도 정부가 설탕 수출 금지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데는 가뭄에 따른 사탕수수 작황 부진이 배경이 됐습니다.
인도 전체 사탕수수 생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서부 마하라슈트라 주(州)와 서남부 카르나타카 주에서는 올해 장마 기간 강수량이 평년보다 최고 50% 적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도는 2022년 10월부터 지금까지 총 3천280만t 상당의 설탕을 생산했고 이중 610만t을 수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올해 10월부터 내년 9월까지는 총 생산량 자체가 3천170만t으로 감소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있는 인도는 자국의 식료품 물가 상승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인도의 7월 식료품 물가 상승률은 11.5%를 기록하며 소비자 물가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Warning: Use of undefined constant php - assumed 'php' (this will throw an Error in a future version of PHP) in /home/dk/dalkora/theme/basic/skin/board/false9_thumb_town/view.skin.php on line 188
-
- 이전글
- 바그너그룹 수장 프리고진, 비행기 추락사고로 사망
- 23.08.24
-
- 다음글
- 한국은행, 물가 안정 위해 기준금리 동결 유지
- 23.08.24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