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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석 의원,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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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무소속 윤관석 의원이 22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4월 돈봉투 의혹 수사가 시작된 후 현역 의원이 피고인이 된 첫 사례입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이날 윤 의원을 정당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송영길계 좌장' 윤 의원은 2021년 5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영길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민주당 현역 의원들에게 제공할 목적으로 경선캠프 관계자들로부터 총 6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윤 의원이 송 전 대표를 찍으라는 '오더'를 각 지역 대의원에 내려달라는 명목 등으로 4월 28∼29일 이틀간 국회 본관 외교통일위원회 소회의실과 의원회관에서 민주당 의원들에게 300만원씩 든 돈봉투 20개를 살포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다만 검찰은 추가 수사를 위해 윤 의원의 공소장에 돈봉투 살포 혐의는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또 최대 20명의 수수 의원 명단도 적시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윤 의원은 강래구 씨, 박용수 씨에 이어 돈봉투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세 번째 피고인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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