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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풀턴 카운티 특별 대배심원들 이름·주소 공개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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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결과 뒤집기 혐의에 대한 기소를 결정한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Fulton County) 특별 대배심원들의 이름과 주소가 온라인에 공개돼 당국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김영도 기자입니다.
<기자>
조지아주에서 형사 기소시 대배심원 명단은 공공 기록으로서 열람 가능하지만 이들의 주소와 신원을 특정할 수 있는 개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게끔 돼 있는데, 대배심원들의 명단과 주소라고 소개된 게시물들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오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대배심원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 극렬 지지자들에 의한 '좌표 찍기'와 신변 위협에 노출된 것입니다.
앞서 일부 배심원은 언론과 인터뷰에서 자신들의 기소 결정 때문에 트럼프 지지자들로부터 보복당할 것이 두려워 이사하기도 했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풀턴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은 이날 "우리 수사관들이 풀턴 카운티와 다른 지역에서 벌어진 위협의 출처를 추적하기 위해 주(州) 및 연방 법 집행 기관들과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김영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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