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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주가 테슬라의 충전 규격인 NACS(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를 전기차 충전소에 포함하도록 하는 계획을 승인했습니다. 

김진영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움베르토 곤잘레스(Humberto Gonzalez) 텍사스주 교통부 국장은 “NACS와 CCS 2개의 충전 커넥터는 텍사스주 안에 급속 충전 포트를 보유한 16만8000대 이상의 전기차의 최소 97%를 충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승인 배경을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 표준 CCS(Combined Charging System)를 채택하는 일부 충전 업체들은 텍사스 교통위원회에 서한을 보내 테슬라의 NACS 방식이 전기차 충전기의 성공적인 배치를 저해할 것이라며 충전소에 NACS를 포함하지 말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 때문에 위원회의 승인 투표가 두 차례 연기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조 바이든 행정부는 전국에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하겠다며 5년간 총 5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로부터 4억780만 달러를 확보한 텍사스주는 앞으로 전기차 충전업체에 의무적으로 NACS 플러그를 포함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김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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