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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사법부, AT&T에 합병으로 기업 신뢰도 훼손 지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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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에 반독점 소송을 제기한 연방 사법부가 해당 재판에서 Time Warner 합병을 위한 AT&T의 방어 노력으로 기업 신뢰도가 훼손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어제 열린 U.S. District 재판에서 AT&T의 Randall Stephenson 최고경영자가 Time Warner 합병과 관련한 반독점 위반 우려에 대해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연방 사법부 대변인 Craig Conrath가 미디어 세계의 근간을 뒤흔들 약 1080억 달러의 Time Warner 합병안 반대를 주장하며 이같이 날카롭게 지적했습니다.
Conrath는 또, Dallas 기반의 AT&T와 New York 기반의 Time Warner의 합병 거래로 소비자들의 비용 부담이 늘고 선택의 폭이 줄어드는 부작용을 비슷한 사례를 통해 조목조목 밝혔습니다.
그리고 해당 합병을 전면 중지시키거나 일부라도 축소해 줄 것을 재판부에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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