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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적인 행사로 계획됐던 북텍사스 소재 한 교육구 학생들의 수업 거부 동맹이 긴장과 갈등 속에서 과열 양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주 수요일, Northwest 교육구의 Eaton 고등학교 학생들이 학교 내 총기 소지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업 거부 동맹을 행동에 옮겼습니다.

해당 교육구는 학생들이 사전에 평화적인 수업 거부 동맹으로 계획했음에도 약 1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한 행사가 시작되자 의견이 둘로 나뉘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시, 소셜 미디어에 올려진 동영상에 의하면, 한 학생이 손으로 남부 연합 깃발을 찢자 양쪽이 강하게 대립하며 긴장감이 고조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Northwest 교육구는 성명을 통해, “학생들이 우려하는 문제와 학내 규율 문제를 학교 당국이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밝히며, “본 교육구의 학생들은 단체 행사를 계획할 때 학교 당국과 협력해 추진하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Eaton 고등학교 학생들의 수업 거부 동맹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해당 학교의 전담 경찰과 일부 교사들이 현장에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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