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lkora

• 목록

[앵커]

최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발표로 논란이 되고 있는 연방 인구조사 이민 지위 여부 추가 결정에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이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크루즈 의원은 연방 정부의 결정으로 인구조사의 상식 수준이 높아진 것이라며 적극 찬성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치홍기잡니다.

[기자]

2020년에 실시되는 인구조사 때부터 이주민 신분을 묻는 질문을 추가하겠다는 연방 정부의 결정에 공화당 관료들이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Ken Paxton 주 검찰총장을 비롯 Texas 고위 인사들이 그러한 변화를 반기며 지지를 표명한 가운데, 테드 크루즈 상원 의원 인구조사의 상식 수준이 높아진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찬성했습니다. 크루즈 의원은 Arkansas 주 Tom Cotton 의원 그리고 Oklahoma 주 Jim Inhofe 의원과 함께 낸 공동 성명에서, 미국 내 시민권자 인구에 대한 보다 정확한 데이터 수집을 위해 문제의 항목을 포함시킬 것을 상원의원들이 연방 상무부에 요구했음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민주당과 이주민 옹호론자들은 이민 지위 질문 추가로 인한 부정확한 자료 수집과 연방 보조금의 낭비라는 부작용 발생을 경고하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불법 이주민이 위협받고 정치적 대표성이 변하거나 약화될 뿐만 아니라 연방 보조금도 대폭 감소될 수 있다는 강한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이러한 우려를 반영하듯 민주당 성향이 강한 일부 주의 검찰총장들이 법적 이의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 입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