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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게임사 CAH, 국경 장벽 토지 매입 후 소송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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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게임사 Cards Against Humanity가 미국-멕시코 국경지대의 토지를 사들인 뒤 연방 정부의 국경 장벽 건설 계획을 저지하기 위한 법정 소송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Trump 행정부의 장벽 건설을 막기 위해 소송에 나섰다고 밝힌 CAH는 또, “Cards Against Humanity Saves America”라는 프로모션 행사를 열어 매입 토지가 표시된 지도와 “장벽 건설 저지 약속 증명서”를 제작해 게임 구독자들에게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경 장벽 건설을 반대하는 소송은 CAH 이외에, 연방 정부가 기존의 국경 장벽을 구획화하는 과정에서 해당 구간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수백 명의 민간 토지 소유자들에 의해서도 이미 제기된 바 있습니다.
향후, 새 장벽이 추가로 세워지면 더 많은 소송들이 제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연방 정부가 장벽 건설 관련 보상 문제로 여러 차례 토지 소유자들과 법적 소송을 벌이는 중에 건설 공사를 시작한 관계로, CAH의 제소를 비롯한 앞으로 제기될 소송들을 통해 새 장벽 건설 계획을 저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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