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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무역적자가 수입 감소에 힘입어 2개월 연속 줄었습니다. 

김영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8일)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6월 무역수지 적자는 655억달러로 전월 대비 4.1% 감소했습니다. 

무역 적자는 지난 4월 전월 대비 22.8% 급증했다가 5월에 이어 6월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수출이 2천475억달러로 전월 대비0.1% 소폭 감소한 반면, 수입은 3천130억달러로 전월 대비 1.0% 줄면서 적자 폭을 줄이는 데 기여했습니다. 

지역별로는 대중국 무역적자가 228억달러로 전월 대비 21억달러 줄었습니다.

미·중 무역 갈등이 심화한 가운데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국산 의존도를 낮추려는노력이 지속된 영향을 받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소비 변화와 글로벌 제조업 둔화가 수입 감소에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매튜 마틴(Matthew Martin)연구원은 "올해 남은 기간 무역 흐름이 둔화세를 보이고, 미국이 약한 침체에서 벗어나는 내년도에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김영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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