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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Fort Worth 시 의회 회의장 주변에서 “이주민 보호도시 금지법”인 SB4를 반대하는 이주민 옹호단체들의 집회와 시위행진이 열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시위는 시 법무팀과 해당 경찰국이 SB4가 치안 행정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에 대해 시 지도층 인사들에게 보고하는 시 의회 회의에 앞서 열릴 예정입니다.

소송을 불사하면서까지 새 이민법을 공개적으로 반대하고 나선 Austin과 Houston, San Antonio, Dallas와 달리, Fort Worth는 해당 소송 참여에 미온적인 태도를 견지하고 있습니다.

이주민 옹호단체 United Fort Worth의 Mindia Whittier씨는 “시 지도층이 이번 주를 시작으로 이주민에 대해 보다 전향적인 접근을 하길 바란다”고 밝히며, “SB4에 대한 주민투표를 실시했으면 한다”고도 말했습니다.

또, 교통 단속 등, 경찰 대면 상황에서 이민 지위를 물을 수 있도록 허용한 새 이민법에 대해서는 헌법상의 시민권을 침해하는 매우 광범위한 언어로 작성돼 있으며 로컬 사법기관을 갈등이 야기될 수 밖에 없는 어려운 상황으로 내몰고 있다고도 비판했습니다.

Fort Worth Star-Telegram의 칼럼니스트 Bud Kennedy는 SB4 반대 소송 참여에 대한 시 지도층의 미온적 입장은 보수색이 짙은 Tarrant County에서 새 이민법 지지율이 높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DFW의 한 방송 인터뷰를 통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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