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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51℃ 폭염에 전례 없는 이틀간 공휴일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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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국제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3-08-0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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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연합뉴스]
[사진출처: 연합뉴스]

이란 정부가 기온이 섭씨 50도(화씨 122도) 안팎까지 오르는 폭염이 덮치자 전례가 없던 이틀간의 공휴일을 선포했습니다. 

 

기상학자들은 북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에 섭씨 50도에 이르는 폭염이 앞으로 더 빈번해질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1일 이란 정부는 학교를 포함한 모든 공공기관과 은행 등에 이틀간 공휴일로 선포했습니다. 

 

알리 바하도리 자흐로미 이란 정부 대변인은 “오늘과 내일 이틀간 나라 전체가 휴식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란 보건부 장관은 온열 질환으로 인한 피해를 경고하며, 특히 노인과 어린이 등은 실내에 머물 것을 촉구했습니다. 

 

1일 이란 남서부 도시 아바즈의 기온이 섭씨 51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이 도시는 지난해 에도 최고기온이 53도까지 치솟았습니다. 

 

공휴일 선포는 국가 전력망에 큰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한 의도입니다. 

 

이란은 오랜 서방 제재로 인해 에어컨 등 냉방 인프라가 열악한 편입니다. 

 

산과 고지대가 많아 서늘한 날씨를 유지해온 이란에서 더위 때문에 공휴일이 선포된 적은 그간 없었습니다. 

 

여름 더위는 이란의 남부 도시에서 나타나는 게 일반적이었지만 올해는 국토 전역에서 폭염으로 인한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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