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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n Airlines가 폭염을 이유로 오늘 오후 운항 예정인 Phoenix의 38개 항공편을 취소했습니다.

해당 항공사의 항공편 취소 결정은 폭염을 견딜 수 있는 소형 항공 여객기의 운항 가능 최대 기온이 118도 미만으로 대형 여객기보다 낮은 것에 따른 것입니다.

기상청 예보에 의하면, 오늘 기온이 119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American 항공사는 이미 지난 주말 동안 승객들에게 기온이 120도로 치솟는 폭염 상태에 이르면 비행기 운항을 할 수 없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어제부터 내일까지 기온이 최고 수준에 이르는 시간대에 항공 여행을 계획한 Phoenix 승객들이 수수료 없이 항공권을 변경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습니다.

해당 항공사가 폭염으로 항공편을 취소하기까지 한 것은 폭염 상태에서는 공기 밀도가 달라져 항공기가 이륙을 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폭염 경보가 나면, 항공사들은 화물 중량과 연료량을 줄이는 조치를 먼저 취하고 보다 심각한 상황일 경우엔 폭염 시간대 운항 계획을 취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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