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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의회 통과 법안 50건에 거부권 행사한 주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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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g Abbott 주지사가 주 의회를 통과한 수 천 건의 법안 중 50건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어제 거부된 법안들은 주 의회에서 통과된 총 6800건의 법안 중 0.7%를 차지해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으로 판단될 수 있지만 지난 10년 내 가장 많은 거부권 행사로 기록됐습니다.
거부된 법안 증에는 미래 수자원 이용가능성 연구 관련법과 아동 성적 학대 방지 학교 교육법 그리고 정신질환자를 위한 county public defender office 설치법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Abbott 주지사는 관례대로 모든 거부 법안들에 대해 거부 이유를 밝혔으며, 주로 비용이 많이 든다거나 너무 진보적이라거나 또는 지나치게 포괄적이라는 사유를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상하원 모두 Abbott 주지사의 법안 거부권 행사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으며, 특히 텍사스 여성의 헬스 니즈 연구 위원회 존속 기간 확대법인 SB 790 거부에 대해서는 근시안적 결정이라는 등의 비난이 크게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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