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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지 거리를 나뒹구는 쓰레기 문제로 오랫동안 골치를 앓아온 Fort Worth 시가 해당 문제와 관련해 소매 상점에 형사 처벌 가능성을 포고하고 나섰습니다.

도심 거리의 쓰레기 문제가 일반 시민들만의 책임이 아니라고 판단한 Fort Worth 시가 매년 120만 달러의 시민 혈세를 낭비시키는 쓰레기 문제 해결에 나서지 않는 도심 소매 상점에 벌금을 부과하고 더 나아가 체포까지 할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놓았습니다.

최근 “쓰레기 관련 회계 감사”를 벌여 일반 쓰레기통과 대형 dumpster가 쓰레기 문제의 원인임을 확인한 Code Compliance가 “고속도로와 도심 도로에 버려지는 쓰레기가 대부분 차량이 아닌 상점의 쓰레기 통에서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도심 상점들이 쓰레기를 봉투에 제대로 담아 처리하기 보다 오물이 이미 가득 들어차 있는 쓰레기 통에 마구 던져 넣거나 쓰레기통 뚜껑을 닫지도 않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Code Compliance에서는 해당 상점들에 경고를 보내면서 교육도 병행하는 가운데, 2차 적발 시에는 500달러에서 최대 2000달러에 이르는 벌금형뿐만 아니라 체포도 될 수 있는 법원출두명령장이 발부될 것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한편, 매월 Fort Worth 시 전역에서 수거되는 쓰레기 양이 34톤 정도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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