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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조롱 비디오 제작 경찰관 해고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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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공공안전국 경찰관이 십대 소녀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동료 경찰관을 조롱하는 동영상을 제작 배포한 일로 해고됐습니다.
해당 동영상에는 경찰 제복을 입은 Gregory Beverage가 한 고등학교에서 십대 소녀를 꾀는 척 흉내 내는 모습이 담겨 있으며, Beverage는 이러한 내용의 동영상을 동료 경찰관들에게 배포했습니다.
이 같은 행동의 동기는 2015년 Palo Pinto County에서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동료 경찰관에 대한 조롱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제의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당시 Beverage는 해당 경찰관의 범죄 사실을 알고도 보고하지 않은 것에 대해 법원출두명령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번 동영상 사건에 대해, Beverage 측 변호인은 동영상 자체는 그릇된 행동이었지만 동료의 성폭행 범죄 사실을 알고도 보고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면서 Beverage의 무고함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십대 소녀를 상대로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로 체포된 동료 경찰관도 해고됐으며 현재 기소된 뒤 재판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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