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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반대 부딪친 낙태 폐지론자들의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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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 폐지론자들이 Frisco의 한 고등학교 앞에서 시위를 벌이면서 해당 학교 학생들의 반대에 부딪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신들을 pro-life 지지자들과는 다르게 낙태 불법화를 주장하는 “낙태 폐지론자”라고 칭하는 이 단체는 “낙태 페지” 또는 “살인 중단”이라는 문구가 적힌 푯말을 교회와 낙태 전문 클리닉 그리고 고등학교 주변에도 설치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주 금요일 Liberty 고등학교 앞에 낙태 폐지 구호 푯말이 세워지자 해당 고등학교 학생 150명이 어린 학생들이 볼 것을 우려해 문제의 푯말들을 보이지 않도록 가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Liberty 고등학생들의 이 같은 집단 행동은 해당 학교의 3학년 학생 Bailey Smith가 이메일을 통해 제안함으로써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낙태 폐지론자들은 자신들의 행동은 낙태에 대한 논의의 기회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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