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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낙태 금지법으로 퇴출됐던 Planned Parenthood 산하 낙태 시술 병원이 Waco에서 다시 첫 문을 열었습니다. 

낙태 전문병원 운영 재개는 텍사스의 낙태 시술 병원의 절반 이상을 폐업시킨 주 낙태금 지법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린 작년 대법원 판결에 따른 것입니다.

지난 2013년 텍사스 공화당의원들이 반 낙태법을 통과시킴으로써 Waco같은 텍사스의 중소 도시와 교외 지역 소재 낙태 병원들이 맨 먼저 문을 닫은 바 있습니다. 

텍사스 주 낙태 금지법이 대법원 판결로 무효화 된 현재도 공화당은 새 낙태 금지 법안을 발의해 주지사 승인을 목표로 밀어 부치고 있지만, 상반기 주 의회 회기가 얼마 남지 않은 관계로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해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일부 공화당의원들은 알라바마와 오클라호마 주등에서 위헌 판결을 받은 임신 2기 낙태 시술 금지법을 하원에 상정해 표결에 부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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