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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기아가 지난 7월 미국에서 친환경차를 앞세워 두 자릿수 판매 실적증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기아는 12개월 연속 월별 최대 판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지난 7월 한 달간 신차 판매량이 6만6천527대로, 작년 같은 달보다 10% 증가했다고 어제(1일) 밝혔습니다. 

친환경차 판매량은 49% 증가하면서 월간 전체 소매 판매의 20%를 차지했습니다. 

차종별로는 SUV 비중이 전체 소매판매의 74%에 달했습니다. 

현대차의 올해 누적 판매량은 46만1천140대로 작년 동기 대비14% 증가했습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KA)은 7월 판매량이 작년 동기보다 14%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기아는 역대 7월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며, 12개월 연속 월별 역대 최고 판매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기아 미국 판매법인의 영업담당 부사장 에릭왓슨(Eric Watson)은 "1년간 연속적인 판매 성장을 달성한 것은 기아가 소비자들이 찾고 있는 모델의 적절한 조합을 갖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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