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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d Canyon에서 조난된 텍사스 여성, 5일만에 구조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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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의 한 여성이 캠핑 차 떠난 아리조나 주 북부 외곽지역에서 5일 동안 길을 잃고 헤맨 끝에 지난 주 금요일 구조됐습니다.
Denton에 거주하는 Amber VanHecke 씨는 Grand Canyon 남쪽 외곽지역을 주행하던 중 자동차 연료가 떨어져 고립무원 상태에 처했던 것으로 주 공공안전국이 밝혔습니다.
VanHecke의 어머니 Annette Davis 씨는 딸의 페이스북 포스팅이 중단되면서 문제가 발생했음을 직감했다고 밝혔습니다.
조난 당시, VanHecke 씨는 셀폰 신호가 잡히지 않아 911 응급 신고를 할 수 있는 장소를 찾아 5일 동안 수 마일을 걸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주 공공안전국이 짧은 시간 연결된 VanHecke 씨와의 통화 내용을 근거로 수색 헬기를 동원해 버려진 VanHecke의 차를 찾은 뒤 VanHecke가 돌로 써 놓은 구조 요청 문구를 보고 성공적으로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VanHecke 씨는 구조 당시, 식량은 남아 있었지만 마실 물이 이미 바닥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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